먹는 비만약, 먹는 위고비, 리벨서스, 알약 비만치료제

삐약
1월 20일
6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30일

안녕하세요.

위고비, 삭센다 관리 앱 '함께하는 비만 약 이야기 - 🐥삐약'입니다.

마운자로, 젭바운드, 위고비, 삭센다는

포만감을 늘리고 식욕을 억제하는 비만 치료 주사제이며,

개인별로 주사 효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삐약 앱에서 나에게 맞게 위고비를 사용하기 위한 관리법과

나와 유사한 사용자들의 위고비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로로 가장 주목받는 방법 중 하나는 주사제입니다.

대표적으로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등이 모두 주사제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먹는 비만약, 먹는 위고비

하지만 주사기를 사용하는 불편함과 심리적 부담 때문에

💬 “알약 형태의 비만 치료제는 없을까?”

라고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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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GLP-1 계열 약물은

알약 형태로 복용하면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체내에서 충분한 효과를 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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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까지는 주사제가 주요 치료제로 자리 잡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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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알약 형태의 비만 치료제인 "리벨서스"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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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구용 비만 치료제와 주사제의 차이,

그리고 리벨서스와 같은 알약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먹는 비만약, 먹는 위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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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사제와 알약, 뭐가 다를까?

💉 주사제는 어떻게 작용할까?

주사제는 피하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체내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흡수됩니다.

→ 대표 상품: 위고비(Wegovy), 삭센다(Saxenda), 마운자로(Mounjaro)

💊 알약은 어떤 점이 편리할까?

알약은 경구로 복용하며 위장관에서 흡수됩니다.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대표 상품: 리벨서스(Rybelsus)

👉 주사제와 알약의 차이점

주사제
- 체내 흡수율이 높아 효과적임
- 주사기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음
알약
- 체내 흡수율이 낮아 용량 조절이 필요함
- 복용이 편리함

2️⃣ 리벨서스, 먹는 위고비?

알약 형태의 리벨서스는 위고비와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리벨서스는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 리벨서스 3가지 용량

리벨서스 1단계: 3mg
리벨서스 2단계: 7mg
리벨서스 3단계: 14mg

💻 리벨서스 증량 방법

1단계(3mg): 시작 용량은 1단계(3mg)로 한 달 동안 사용합니다.
2단계(7mg): 한달 이후 유지 권장 용량인 2단계(7mg)로 증량합니다.
3단계(17mg): 2단계를 최소 한 달간 복용한 후, 추가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할 경우 3단계(17mg)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 리벨서스의 최대 일일 용량은 14mg로 그 이상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 투여 방법 및 주의사항

흡수 증가를 위해 하루 중 아무 때나 공복에 복용해 주세요.
120ml 이상의 물과 함께 삼켜 복용해주세요.
⚠️ 씹거나 쪼개서 복용하지 마세요.
⚠️ 복용을 잊었다면, 놓친 용량을 따로 복용하지 말고 다음 예정된 복용 시간에 맞춰 복용하세요.
⚠️ 부작용: 위장 장애, 저혈당, 현기증, 미각 이상, 소화 불량, 당뇨병 망막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용 금지
- 제 1형 당뇨병환자 또는 당뇨성 케톤산증의 치료에 사용 금지
- 이 약의 주성분 또는 첨가제에 대해 과민증이 있는 환자
- 미성년자, 임신/ 수유중, 산후 3개월 이내의 자
- 정신 안정제 또는 이뇨제를 사용 중인 자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Cache?cacheSeq=202201785aupdateTs2025-03-04%2014:49:42.870439b

3️⃣ 주사제 vs 알약, 효과는 누가 더 좋을까?

한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주사제인 위고비와 알약 리벨서스의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리벨서스보다 주사제인 위고비를 투여하였을 때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 주사제(위고비)

위고비 0.5mg(1단계) 사용 시 → 평균 -4.3kg 감량
- 56주간 위고비 0.5mg(1단계)을 사용했을 때 -4.3kg이 감량되었습니다.
위고비 1.0mg(2단계) 사용 시 → 평균 -6.1kg 감량
- 56주간 위고비 1.0mg(2단계)을 사용했을 때 -6.1kg이 감량되었습니다.
위고비 1.0mg(2단계) vs 삭센다 1.2mg(2단계)
- 30주간 위고비 1.0mg(2단계)을 사용했을 때 삭센다 1.2mg(2단계)보다 약 3배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알약(리벨서스)

리벨서스 7mg(2단계) 사용 시 → 평균 -2.2kg 감량
- 26주간 리벨서스 7mg(2단계)을 사용했을 때 -2.2kg이 감량되었습니다.
리벨서스 14mg(3단계) 사용 시 → 평균 -3.1kg 감량
- 26주간 리벨서스 14mg(3단계)을 사용했을 때 -3.1kg이 감량되었습니다.

리벨서스 14mg(3단계) vs 삭센다 1.8mg(3단계)
- 26주간 리벨서스 14mg(3단계)을 사용했을 때 삭센다 1.8mg(3단계)보다 약 1.4배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 주사제와 알약 비교

주사제(위고비)
- 같은 단계의 삭센다 보다 약 3배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남
알약(리벨서스)
- 같은 단계의 삭센다 보다 약 1.4배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남
- 위고비 보다는 체중 감량 효과가 적은 편

⚠️ 약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처 Meier, J. J. (2021). Efficacy of semaglutide in a subcutaneous and an oral formulation. Frontiers in endocrinology, 12, 645617.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8269445/

4️⃣ 왜 주사가 더 효과적일까?

💉 주사제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GLP-1 약물이 직접 혈류로 들어가기 때문에 흡수율이 매우 높고 즉각적인 작용이 가능합니다

💊 알약 (리벨서스)

GLP-1 약물은 위장관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흡수율이 1% 이하로 낮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코팅 기술과 흡수 촉진제가 사용됩니다.
그 결과, 리벨서스는 경구용 알약임에도 불구하고 삭센다 보다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5️⃣ 주사와 알약, 어떤게 편할까?

💉 주사제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매주 1회 혹은 매일 1회 투여로 편리성이 높습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주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전 냉장 보관이 필요합니다.

💊 알약 (리벨서스)

알약 형태로 편리하지만, 흡수율이 낮아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리벨서스의 경우 매일 1회 복용합니다.
물 120mL 이상과 함께 공복 상태에서 복용해야 효과적입니다.
주사제 사용이 부담되는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냉장보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사제보다 꾸준히 복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Meier, J. J. (2021). Efficacy of semaglutide in a subcutaneous and an oral formulation. Frontiers in endocrinology, 12, 645617.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8269445/

6️⃣ 주사와 알약, 가격도 다를까?

💉 주사제

위고비(최고 용량 기준) 월 예상 비용: 약 49만원~82만원
삭센다(최고 용량 기준) 월 예상 비용: 약 40만 원~52만 원

💊 알약

리벨서스(최고 용량 기준) 월 예상 비용: 해외 직구 가격 약 27만원~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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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알약 리벨서스 처방받을 수 있을까?

💊 현재 리벨서스의 위치

리벨서스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주성분으로 하며,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됩니다.
비만 치료제로는 같은 성분의 주사제인 위고비(Wegovy)가 승인되었으나, 리벨서스는 비만 치료제로는 공식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도 당뇨약으로 승인되었지만 현재까지 국내 출시는 되지 않았습니다.

💊 오프라벨(off-label) 사용 가능성

일부 의사들은 비만 환자에게 오프라벨(공식 승인되지 않은 용도)로 리벨서스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주치의에 판단과 국가 및 지역별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 미래 가능성

현재 리벨서스를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비만 환자에게도 체중 감소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향후 비만 치료제로 승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8️⃣ 비만 치료제 알약, 현실화될 수 있을까?

리벨서스의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가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는 경구용 GLP-1 약물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보노디스크는 현재 출시된 기존 용량보다 더 높은 용량인 25mg과 50mg을 개발했습니다.

리벨서스 50mg의 임상시험 결과 -17.4%의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약물: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50mg)
기간: 68주
결과
- 경구용 약물을 복용한 그룹: 평균 17.4% 체중 감소
- 위약군: 평균 1.8% 체중 감소

또한, 위고비와 리벨서스를 비교한 다른 논문에서도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리벨서스가 위고비보다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는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 이러한 연구들은 경구용 GLP-1 약물이 주사형과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비만 치료제의 경구 제형 개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출처 Novo Nordisk. (2023). Company announcement: Oral semaglutide 50 mg achieved 15.1% weight loss (17.4% if all people adhered to treatment) in adults with obesity or overweight in the OASIS 1 trial. https://www.novonordisk.com/news-and-media/news-and-ir-materials/news-details.html?id=166110Roy Chowdhury, S., Sadouki, F., Collins, E., Keen, F., Bhagi, R., Lim, Y. S., ... & Bain, S. C. (2024). Real-world use of oral and subcutaneous semaglutide in routine clinical practice in the UK: a single-centre,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Diabetes Therapy, 15(4), 869-881.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0951141/